표돌천(趵突泉): 천하제일천의 신비로운 물줄기

1. 개요

표돌천은 중국 산둥성 지난시(济南市) 중심부에 위치한 천연 샘물 공원으로, 1956년 정식 개방되었습니다. 총면적 10.5헥타르(약 31,800평) 규모의 이 공원은 **"천하제일천(天下第一泉)"**으로 불리며 중국 4대 명천 중 하나입니다. 기원전 695년 노(鲁)나라와 제(齐)나라의 회맹지로 기록될 만큼 역사가 깊으며, 주변에는 37개의 명천이 모여 표돌천 군락을 이루고 있습니다.


2. 핵심 경관

  • 삼굴 분출(三窟迸发):
    직경 30m·깊이 2.2m의 사각형 샘에서 세 갈래 물줄기가 하루 7만 톤의 물을 뿜어냅니다. 겨울철 18°C로 유지되는 온수는 수면에 안개를 일으켜 "운무윤증(云雾润蒸)"이라는 신비한 풍경을 연출합니다.

  • 관란정(观澜亭):
    16세기 명나라 때 건축된 정자로, 기둥에 새겨진 "표돌천" 편액은 명나라 서예가 호찬종(胡缵宗)의 필체입니다. 전설에 따르면 "돌(突)" 자의 점이 빠진 것은 물줄기가 점을 씻어내렸기 때문이라 합니다.

  • 귀석(龟石):
    원나라 문인 장양호(张养浩)가 수집한 8톤 규모의 대리석으로, 거북 모양의 자연 석문이 길상(吉祥)의 상징으로 여겨집니다. 현재 공원 내에서 가장 많은 기념촬영 장소 중 하나입니다.

  • 마포천(马跑泉):
    북송(北宋) 장군 관승(关胜)의 전설이 깃든 샘. 전투 중 말이 땅을 파서 샘이 솟았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며, 물속의 얼룩돌은 샘물 수위를 측정하는 자연 지표 역할을 합니다.


3. 역사와 전설

  • 고대 기록: 《춘추좌씨전》에 "노환공(鲁桓公)이 제나라 군주와 표돌천에서 회맹"한 기록이 최초 언급.

  • 청나라 건륭제: 북경 옥천의 물 대신 표돌천 물을 어수(御水)로 지정하며 "제일천" 칭호 하사.

  • 이청조(李清照) 기념관: 송나라 여류 시인의 옛 집터에 세워진 기념관으로, "수옥천(漱玉泉)"에서 그녀가 머리를 감았다는 전설이 전해집니다.


4. 문화적 의미

  • 문학적 영감: 두보(杜甫)·소식(苏轼) 등 고전 시인들이 시문을 남겼으며, 곽말약(郭沫若)이 정문 편액을 썼습니다.

  • 민속 축제: 매년 음력 3월 물문화 축제가 열리며, 전통 차 예술 공연과 샘물 시음 행사가 진행됩니다.

  • 생태 보호: 2003년 가뭄으로 인한 단절 후, 지하수 보충 프로젝트로 2024년 현재 지속적인 분출 상태 유지.


5. 관광 정보

  • 입장료: 성인 40元, 학생 20元 (2025년 기준).

  • 추천 계절: 봄(3~5월)과 가을(9~11월) — 안개 낀 수면과 단풍 조합이 최적.

  • 교통: 지난 서역(济南西站)에서 지하철 1호선 환승, 표돌천 역 하차 후 도보 10분.


地址:哈尔滨市南岗区西大直街151号

黑龙江滨才学院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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