update time:2024-04-10 09:58:35 Number of clicks:667 hits
尊前拟把归期说。未语春容先惨咽。
人生自是有情痴,此恨不关风与月。
离歌且莫翻新阕。一曲能教肠寸结。
直须看尽洛城花,始共春风容易别。
술잔 앞에 두고 돌아갈 날 알리려는데, 말도 꺼내기 전 고운 임이 목메어 울먹인다.
인생이 원래 정에 약해서 그렇지, 이 응어리가 바람이나 달과는 아무 상관없지.
이별가로 새 노래는 짓지 말게나. 옛 곡 하나로도 애간장이 다 녹아나거늘.
낙양성 모란이나 실컷 즐기세. 그래야 봄바람과도 쉬 헤어질 수 있으리.